[환율] 달러 인덱스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 financecareerbible
- 4월 28일
- 3분 분량
*본 내용은 기본 프로젝트에서 다루는 내용에서 일부를 발췌했습니다.
📌 달러인덱스(US Dollar Index, DXY)란?
달러인덱스는 미국 달러의 상대적 가치를 6개국 통화 바스켓에 대해 산출한 지수
1973.3.을 기준점 100으로 설정하며, 수치가 높아질수록 달러의 가치가 상승하며, 반대로 수치가 낮아질수록 달러의 가치가 약한 상태를 의미
브레튼우즈 체제 붕괴 이후, 변동환율제 도입되면서 FED가 달러 가치를 측정하기 위해 도입
📌 DXY 학습의 목적:
달러의 가치를 판단하는 가장 표준화된 벤치마크 지수 (기상 후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하는 지표)
달러 강세, 약세를 초래한 통화를 파악함으로써, 특정 국가의 이벤트 역추적
주요 매크로 변수 중 하나인 환율 시장에 대한 이해도 제고
브렉시트, 유럽 재정위기, 동일본 대지진, 1998년 아시아 외환위기 같은 Big event 상황 속에서 환율 상품을 통한 투자 아이디어 제시 & 수익 극대화
📌 DXY 산출 공식:
각 통화의 비중에 맞춰서 가중기하평균 방식으로 계산
USDX = 50.14... X EUR/USD^57.6% X USD/JPY^13.6% X .......
직접 계산하기 보다는 큰 비중을 차지하는 유로, 엔, 파운드 환율이 달러 대비 상승하는지, 하락하는지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
📌 Case Study:
1) 브렉시트
2016. 6.23. 브렉시트 통과 → 수출 타격 및 GDP 성장률 둔화 전망 → 파운드화 약세 → 달러인덱스 +2% 상승
유로화 역시 유럽 경제의 큰 축인 영국이 유로에서 탈퇴함으로써 시너지 효과 하락을 예견하며 화폐가치 하락 (통상적으로, 경제 규모가 클수록 경제성장률에 더 유리)
2) 유럽 재정위기
2010.5. 그리스가 EU와 IMF에 구제금융을 공식 요청 → 2010.11. 아일랜드 → 2011.4. 포르투갈 → 2012.6. 스페인이 차례로 구제금융 요청
2,887억 유로 규모로 3차례 지원이 이뤄졌고, 2018.8.20. 공식 종료
3) 동일본 대지진
2011.3.11. 진도 9.0의 대지진 발발 → 후쿠시마 원전수가 누출되면서 사태 심각 → G7 국가 중심으로 국제공조 → 엔화 약세 용인 → 아베가 총리로 돌아오며, 아베노믹스 시행 → 엔저를 통한 회복 구현
투자 아이디어 (필독!)
전후 복구비용을 마련하기 위한 엔화 강세를 예상해서, 엔화 매수 (ETF 레버리지 포함)
도쿄도 인근 도요타 자동차 공장 shut down으로 인해 생산 차질 → 도요타에 필적할 만한 브랜드를 갖춘 현대차 주식 매수
원전 가동 불가로 인해 전력 공급 차질 → LNG 수요 폭증 → LNGC 선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spot TCE에 노출된 선대 투자 (e.g. FLEX, Golar LNG etc)
일본 내 최대 농작지 중 하나인 간토평야의 농작물 방사능 오염 → 농산물 수입 증대에 따른국제 농산물 가격 상승
**One point lesson - JPY(엔화)
엔화는 특이하게 글로벌 통화 중에서 유일하게 위기 때마다 엔화가 강세로 전환되는 화폐
일본은 33년 연속 1위 대외순채권국으로서 2024년 기준, 대외순자산 평가액은 471조엔 (KRW 4,700조원, USD 3.2조)
자연재해를 포함한, 환율 등에서 문제 발생시, 해외 자산을 매각하고 달러를 일본 본토로 송금 → 엔화 수요세가 강해지므로 엔화 강세 실현 → 안전자산 이라는 얘기가 파생되는 이유
**Tip: 환율을 학습할 때는 단순 암기보다는 특정 시기에 환율이 어떻게 변했고, 그 원인이 무엇인지, 각국의 중앙은행, 정부가 어떻게 반응했는지에 집중해야 합니다.
📌 시사점:
미국은 재정적자가 심화되거나, 무역수지 적자 폭을 대폭 해소하기 위한 방법으로 환율 활용
플라자 합의 당시, 최대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는 독일, 일본을 대상으로 마크르화, 엔화 가치 상승을 요구 (당시에는 유로 라는 기관이 없었기 때문에 마르크화가 달러인덱스의 큰 비중을 차지)
마찬가지로, 현재 무역수지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선 엔화 강세가 필요
Caution
단, 위안화, 원화는 달러인덱스에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달러 인덱스가 하락하더라도 USD/KRW, USD/CNY는 하락(= 원화, 위안화 강세)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줌
달러인덱스가 하락했다고 달러/원 환율이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것은 NEVER!
🧐달러인덱스 해석방법
달러인덱스 하락시, 유로화, 파운드화, 엔화의 환율 변동을 인지
해당 국가의 환율이 상승(약세)했는지, 하락(강세)했는지 파악
환율 하락시, 해당 원인 찾기
e.g. 가령, 트럼프가 NATO에서 탈퇴하겠다는 엄포 이후, 독일을 중심으로 국방 예산을 대폭 증가시켰다면?? → 국채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독일 10년물 국채금리 상승 → 발행한 국채를 국방비 예산에 편입시킬 것이기 때문에 방산주 중심으로 자금 유입 → DAX 지수 상승이 예견되는 바, 외국인들의 투자 증가 → DAX 지수에 투자하기 위해선 유로화를 매수해야 하므로, 유로화 매수세가 강해지면서 유로화 강세 → EUR/USD 상승 = USD/EUR 하락
**Tip:
EUR/USD는 1을 기준점으로 하며, EUR이 분자에 있기 때문에 1 이상이면, 유로화 강세, 1이하이면 유로화 약세
USD/EUR 역시 1을 기준점으로 하되, EUR/USD와는 정반대 개념 → 1이상이면 유로화 약세, 1이하면 유로화 강세
환율을 표기할 때는 항상 앞단에 어떤 통화가 먼저 오는지가 중요합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원/달러(USD/KRW) 환율은 사실 달러/원 환율이 맞습니다. 발음하기 편하게 하기 위해 원/달러 라고 할 뿐이죠.
*본 게시물은 특정 금융 상품에 대한 투자 권유나 추천이 아닙니다. 제공되는 모든 정보는 단순 취준생들의 학습을 위한 참고용이며, 투자에 대한 최종 결정과 책임은 전적으로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매크로(거시경제) 지표 분석을 제대로 배워 현직 수준의 포트폴리오로 서류, 면접을 뚫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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